금년도 7월달부터 포스팅을 다시 시작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검색량이 많고 블로그 노출이 될 확률이 높은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잡히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에서 작성한 제 포스트가 거의 노출이 되지 않아서 전략을 '구글' 검색으로 선회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어서 제 블로그의 구독층을 '구글' 사이트로 한정한 후 포스팅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틀 전 부터 그렇게 기다려오던 네이버 통누락 상태가 해결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 얼떨떨한 가운데, 여러분께 현 소식을 알려드리려 포스팅을 하는 중입니다. 사실 저는 네이버의 '블로그'영역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트들을 위치시키지 않으면 네이버 검색순위에서 밀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사이트의 '블로그'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면 데스크톱에서는 블로그 영역에, 모바일기기에서는 'View'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검색이 되더라도 후순위로 한참 밀려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검색량을 보니, 굳이 '블로그'영역에 위치하지 않더라도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작성한 포스트가 좋은 위치에서 검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번에 네이버 통누락 사태가 해결된 이유는 얼마 전 시행되었던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업데이트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께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하여 네이버 유입이 눈에 띄게 늘거나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다고 하고 있는중이니까요. 거기에 추가하자면 하루에 포스팅 하나 정도는 작성하는 꾸준함이 사족 정도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현재의 상태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간략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보실까요?
유입량 증가 전·후 네이버 검색량 비교
▼ 주간 단위로 먼저 살펴볼게요. 2019.10.14~2019.10.20 사이의 기간 동안 네이버 검색량은 고작 '6'밖에 안됩니다.
▼ 그 다음주인 2019.10.21~2019.10.27 사이의 주간에도 네이버 검색량은 '8'에 그쳤습니다. 또르륵.
▼ 그런데 그 다음 주인 2019.10.28~2019.11.03 (포스팅을 하고 있는주) 사이의 주간에 갑자기 네이버 검색에 의한 유입량이 '121'로 수직 상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 이번에는 일간 단위로 볼까요? 2019.10.30(수)에 네이버 검색에 의한 유입은 고작 '2'건 이었습니다.
▼ 그런데, 다음 날인 2019. 10. 31(목)에 네이버 검색량이 '17'로 전일대비 검색량 8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네이버 검색으로 인한 유입이 우연히 발생한 게 아니라는 것이죠.
▼ 그리고 바로 어제인 2019. 11. 1(금) 네이버 검색에 의한 유입 건수가 '83'건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비하면 거의 '폭증' 수준입니다.
▼ 유입 경로로도 살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초록색 '네이버' 로고가 11월1일자에서 눈에 띄게 발견됩니다.
▼ 유입경로도 확인해보니 2~3위가 네이버 모바일 검색과 네이버 데스크톱 검색이 차지했습니다. 바로 전에는 다음이나 구글(co.kr)사이트가 해당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아래와 같이 블로그 주소로 검색을 해봤지만 결과는 이전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웹마스토도구 시스템 업데이트 이전과 이후 모두 네이버의 '블로그'영역에는 위치하지 않고 있네요.
네이버의 어느 영역에 포스트가 노출이 될까?
◆ 만약 포스트가 네이버의 '블로그'영역에 위치한다면 모바일기기에서는 'View'영역에, 데스크톱에서는 '블로그'영역에서 검색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영역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즉, 웨어이즈포스트에서 상태가 X로 표시되고 있다면) 어느 영역에서 표시가 되는 것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바일 기기로 검색했을 때의 결과
▼ 티스토리 관리자페이지의 '유입경로'에서 유입된 경로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 종류'라는 검색어를 네이버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을 때의 상황을 볼까요?
▼ '모바일 기기'의 '통합' 란에서 확인이 됩니다. (여기서는 View 영역보다 한참 아래에 위치해서 검색결과가 어느 영역에 있는지 표시가 안되는군요.)
▼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위 포스트에도 유입이 되었는데, 역시 '통합' 탭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네이버 검색시 'View'영역이 가장 상단으로 위치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지금과 같이 '통합' 탭이 최상단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 포스트가 페이지의 상단에서 검색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데스크톱으로로 검색했을 때의 결과
▼ 데스크톱에서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여 '아이폰 액정 일반형 조립형'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결과, 가장 윗쪽 영역이 '블로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 '네이버쇼핑'이 위치하구요.
▼ 제 포스트는 위의 결과보다 아래에 있는 '웹사이트' 영역의 첫째 페이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검색결과가 '웹사이트'영역을 가장 위로 표시해준다면 제 블로그도 가장 상단에 표시되어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겠죠?
검색에서 배제되었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이 가능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통누락에서 벗어나게 된 가장 유력한 이유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 네이버 검색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 현재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로 명칭이 변경이 되어 있습니다.
▼ 공지사항에서 2019년 10월 22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명칭이 변경된다고 안내가 되었었는데요, 그 이후 10월 31일 오후 정도에 네이버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보아,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시스템 업데이트는 그쯤으로 진행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이 시기에 저와 비슷하거나 정 반대의 상황을 겪으셨겠죠.
마치며...
1일1포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작년에 포스팅을 하면서 겪었던 일에 대해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일일 조회수가 100회도 안되던 블로그가 어느순간 300~400회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한 적이 있었죠. 그 때 당시에는 특정 이슈에 대한 포스팅이 당시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포스트 수가 50개도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많은 유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 당시에는 네이버에서의 유입도 꾸준하게 있었구요. 이런 여러 가지 점들로 미루어볼 때, 시대에 맞는 이슈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시스템 또한 가변적이기 때문에 여러 요소들을 감안하여 포스팅을 해나가야 하겠지만 하루에 포스트 하나만이라도 꾸준하게 써간다면 시스템이나 이슈에 둔감한 '스테디셀러'와 같은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