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티스토리 초보에 불과합니다. 이제 작성글 100개 정도이니까요.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고작 60~70명 정도 밖에 안됩니다. 평일에 70~80명 정도를 유지하다가 주말에 방문자수가 반토막이 나고 있는 상황이죠. 더군다나 현재는 우리나라 검색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블로그 영역에 제 블로그가 나타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웹사이트 영역에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티스토리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죠. 글 100개를 썼을 때 방문자수가 70~80명 정도이니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글 200개를 쓴다면 고작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50명 정도에 불과하니까요. 이렇게 적은 방문자로는 애드센스 광고수익도 얼마 발생하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느 시점 이후로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왜 수익도 당장 발생하지 않는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하게 작성하고 있냐구요? 그건 블로그 운영과 관련한 저의 짧은 경험에서 적으나마 깨달은 게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깨달음(?)은 바로 이것입니다. 티스토리 운영에서의 가장 중요한 점은 '꾸준함'과 '키워드'라는 사실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티스토리 초보입니다. 티스토리 초보가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밑으로 천천히 내리면서 글을 읽어보세요. 그에 대한 답이 있으니까요. 그럼 설명하러 출발.
먼저 제 블로그 히스토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아주 짧은 역사(?)입니다. 저는 2017년 5월부터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2018년 3월에 쓴 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비공개 글을 제외하고 45개의 글을 작성했었죠. (생각해보면 10개월동안 고작 50개도 안되는 포스팅을 했었네요.) 1일 1포스팅을 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는 꽤나 열심히 썼던 것 같습니다. 첫 글을 쓰고 6~7개월 동안은 한 달 방문자가 수 십 명에서 수 백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12월부터 방문자가 한 달 3,000명을 넘어서더니, 2018년 1월에는 14,000명까지 올랐었습니다. 일평균 450명을 넘긴 거죠. 아주 많은 방문자는 아니지만 포스팅 수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은 방문자도 아니었던 거죠. 2018년 1월 이후로도 몇 달 동안은 한 달 방문자가 10,000명을 넘나들었으니 그 때 수익도 어느 정도 있었던 때였죠. 물 들어올 때 노 저었어야 했는데, 2018년 3월 이후로는 글을 전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7월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말이죠. 글 작성을 중단한 이후 3~4개월 동안은 그래도 방문자가 꾸준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7월에 갑자기 방문자 수가 3,000명 정도로 급감하게 되었죠. 2018년 8월 이후로 글을 다시 쓰고있는 현재까지 한 달 평균방문자수는 2,000명 정도 밖에 안됩니다. 현재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방문자수가 드라마틱하게 다시 올라가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랭크로가든의 티스토리 분석과 검증
그럼 제 짧은 히스토리를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티스토리의 관리자페이지에서 방문통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좌측 하단에 2018년 이전 방문통계가 있습니다. 클릭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
▼ 2017년 5월에 티스토리에 첫 글을 발행했습니다. 이 때의 한 달 방문자수 64명. 또르륵. 그 이후로 꾸준하게 포스팅을 했었죠. 물론 지금처럼 1일1포스팅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흑. 좀 더 열심히 할 걸. 방문자수가 조금씩 증가하다가 2017년 12월에 갑자기 3,000명을 넘어갔습니다.
▼ 2018년 1월에 갑자기 방문자수가 14,000명 이상으로 폭증한 이후로 6월까지 10,000명 안팎의 한 달 방문자 수를 유지하다가 7월에 고꾸라집니다. 2018년 3월 이후로는 글을 쓰지 않았거든요.
▼ 2018년 1월의 검색상황입니다. 다음 검색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외 나머지 검색으로도 유입이 있었습니다. 네이버검색으로 인한 유입은 그 때도 많지 않았군요.
▼ 2018년 1월의 인기글 현황입니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발급에 대한 포스팅의 조회수가 가장 많은데, 이 글은 2017년 5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즉, 이 글을 포스팅 한 직후에 검색이 폭증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다시 말해 처음에는 블로그 포스팅이 노출되지 않다가도 어느 순간 메인포털의 메인페이지에 위치하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의 '어느 순간'이라는 것은 단순한 요행이 아니라 '포스팅을 꾸준히 작성을 했을 때'라는 의미입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면 (비록 1일 1포스팅을 할 수 없을 지라도) 언젠가는 시스템 또는 검색엔진이 포스팅을 좋은 자리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포스팅의 품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죠.
▼ 그럼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키워드 마스터로 검색해보겠습니다. 키워드마스터 관련 포스팅은 이전 시간에 알려드렸었죠. 접속방법을 모르시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들렀다 오세요.
▼ 한 달 동안 총 조회수 197,240명, 문서수 45,115건입니다. 조회수도 꽤 많고, 이와 관련하여 작성된 문서의 수는 별로 많지 않아 검색어로 아주 훌륭한 키워드입니다. 이렇게 키워드가 좋기 때문에 월간 조회수가 2,000번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이죠. 만약 조회수가 수십건에 불과한 키워드라면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조회수가 올라가지 않겠죠?
▼ 2018년 3월 이후로 글쓰기를 중단했다가 2019년 7월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 그래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글쓰기를 중단한지 4개월만에 월간방문자수가 1/3토막이 났습니다. 2018년 7월에 갑자기 방문자가 급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꾸준한 글쓰기가 없을 때 방문자수가 천천히 줄어드는 게 아니라 갑자기 폭락하게 되네요. 꾸준함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 2019년 7월 21일 이후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지만 방문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1일1포스팅을 지키려 합니다. 언젠가 다시 제 블로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초보가 말하는 티스토리 운영의 성공비결 - 꾸준함과 키워드
제 티스토리의 2년 동안의 행적을 살펴보자면 티스토리를 꾸준하게 포스팅 하는 것과 누군가가 조회할법한 '핵심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흥망성쇠를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이 바로 '꾸준함'과 '키워드'입니다. 이런 두 가지 블로그 좌우명(?)을 바탕으로 제 블로그가 얼마나 커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시 '꾸준함'과 '키워드'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바이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