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보면 가끔 이미지나 사진의 특정 부분을 잘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의도적으로 전체 사진을 흐리게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흐림 효과를 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텐데요.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흐림효과로 원하는 흐림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사진 전체에 적용하거나 이미지의 특정 부분에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말이죠.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진을 불러온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흐림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이미지 편집을 위해 굳이 비싼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은 가볍기 때문에 컴퓨터가 이미지 흐림효과를 줄 때 버거워하지도 않으니 정교한 작업이 아니라면 포토스케이프로 이미지 흐림효과를 주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번 시간에는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불러온 후 이미지 전체에 흐림효과를 주는 방법과 특정 부분에 대하여 흐림효과를 주는 방법, 그리고 흐림 강도에 따라 이미지가 각각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출발해볼까요?
▼ 편집화면 하단의 '기본'편집탭 우측하단 '필터'에 이미지 전체 흐림 효과가 있습니다. 이곳의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이미지 전체에 필름느낌, 오래된 사진, 크리스탈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필터를 클릭한 후 '흐리게' 효과를 눌러주세요.
▼ 팝업창이 뜨면서 몇 가지 옵션을 정할 수 있습니다. 반지름은 흐림의 강도를 나타내는데, 0.1~8.0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스크롤 바를 옮겨서 강도를 변경할 수도 있지만 숫자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소숫점 첫 째 자리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우측하단의 '미리보기'를 체크하면 흐림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흐림 반지름 1.0일 때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약간 흐릿하군요.
▼ 흐림반지름 2.0을 적용해볼까요?
▼ 좀 더 흐려졌죠?
▼ 흐림 반지름 3.0으로 설정해보겠습니다.
▼ 위 보다는 좀 더 흐리구요.
▼ 흐림 반지름 4.0으로 적용해보겠습니다.
▼ 많이 흐려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흐림반지름 8.0을 적용해보겠습니다.
▼ 동물이 곰인지 수달인지 뭔지 알 수 없군요. 참고로, 흐림 효과를 적용한 직후에 또다시 흐림효과를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좀 더 강한 흐림효과를 원하신다면 중첩해서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포토스케이프로 이미지(사진) '부분' 흐림 적용하기
◆ 이번에는 이미지 전체가 아닌 특정부분만 흐리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포토스케이프 편집화면 하단의 '도구' 탭 하위에 '효과 브러시'가 있습니다. 효과 브러쉬를 활용하면 브러시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무채화, 세피아, 음영반전 등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채로 그리면 필터가 연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흐림적용이 약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효과브러쉬는 마우스 한 번 클릭 후 드래그할 때에는 동일한 브러시가 적용되지만 마우스를 뗐다가 다시 누르게 되면 중복적용이 되기 때문에 동일한 농도의 흐림 효과를 주고싶으시다면 마우스를 한 번만 누른 채로 드래그하여 색칠해주시면 됩니다. Esc키를 누르면 그리기 취소가 된다고 설명되어있는데, 적용이 안되더군요. 그리기 후 취소하려면 'Ctrl + Z' 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마우스 휠이 있다면 위아래로 돌릴 경우 브러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앉아있는 동물친구가 잘 안보이는군요. 꼭꼭 숨어라. 만약 더 흐리게 하고 싶다면 흐림 브러쉬를 적용한 후에 마우스를 한 번 뗐다가 다시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마치며...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중 포토스케이프를 좋아합니다. 무료로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좋지만,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더라도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할 때 다른 프로그램과 부딪히는 일을 거의 못봤거든요. 게다가 웬만한 기능은 다 가지고 있다보니 제가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다가 편리한 점이 발견되면 그 때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이 프로그램이 만능은 아니지만 여러 면에서 사용자를 배려하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미지 편집하실 때 이번 포스팅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