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랭크로(Rankro)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폰 터치불량 해결방법 중의 하나인 분해와 조립'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 때 소프트웨어적인 방법 세 가지와 LCD액정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었습니다.
아이폰 터치불량이 소프트웨어적인 경우에는 시스템을 재부팅하거나 네트워크 재설정, iOS 업그레이드 등을 통하여 소프트웨어에 쌓여있거나 꼬여있는 프로세스를 정상화 시켜줌으로써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터치가 안될 때 최종적으로는 LCD 액정교체를 진행하게 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해보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폰 액정과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재접속해주거나 접속불량인 경우 접속을 좀 더 용이하게 해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아이폰 수리도구키트가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까요, 분해와 조립을 통한 이 방법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수리도구키트를 구매해서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폰6과 아이폰7의 일부 드라이버 형태가 다르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아이폰 분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데이터 백업을 해주시는 것, 잊지마세요. 데이터가 날라갈 위험이 크지는 않은 작업이지만 혹시 모르니 꼭 백업을 해준 후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LCD액정 교체하는 과정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지난 번 LCD 액정교체 포스팅 때 사용된 이미지가 상당부분 중복됩니다. 똑같은 이미지가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먼저 아이폰 수리키드를 준비해주세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 아이폰 하단의 본체-액정 연결 나사 2개를 풀어줍니다.
▼ 보이는 방향으로 빼주시면 됩니다.
▼ 보이는 도구 두 개로 액정부분은 왼손으로 잡아당기고, 오른손으로 틈을 벌려줍니다. 저는 오른손잡이입니다. 왼손잡이는 반대로 해주세요.
▼ 아이폰이 열렸습니다.
▼ 우측 상단의 보호덮개 부분이 오늘의 보수대상입니다. 총 다섯개의 나사를 풀어주세요. 나사의 길이가 약간씩 다르니 체결하실 때 주의해주세요.
▼ 나사가 풀린 보호덮개 사진입니다.
▼ 보호덮개를 따로 빼주세요.
▼ 보호덮개를 뒤집둔 상태에서 명함을 한 장 준비합니다.
▼ 명함을 양면테이프로 보이는 것과 같이 붙여주세요. 이렇게 명함을 붙여주는 것은 본체-액정 케이블 접속을 좀 더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분은 여기에 신용카드를 붙이시는 분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보호덮개와 본체-액정 케이블 접속부 사이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져서 케이블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한장으로 부족하다 생각되시면 명함 두 장까지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접속문제라면 명함 한 장으로도 충분합니다.
▼ 아래가 본체-액정 연결케이블 접속부입니다.
▼ 보호덮개를 덮기 전에 접속부 4군데를 꼬옥 눌러서 느슨해진 접속을 다시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그 다음은 조립이겠죠. 조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위,아래에 아이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받침대가 될만한 것(책, 필통 등)을 받쳐줍니다.
▼ 보호덮개의 나사 길이에 유의하여 나사 5개를 체결해줍니다. 명함을 붙이기 전과는 다르게 보호덮개와 접속부 사이가 좀 더 꽉찬 느낌이 들 것입니다. 나사 길이를 착각하여 체결하면 압력때문에 나사고정이 안될 수 있느니 꼭 나사길이를 확인하시고 체결해주세요.
▼ 아이폰 본체와 액정의 윗부분을 먼저 체결해주시구요.
▼ 아랫부분을 덮어서 본체와 액정을 원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전원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보세요.
▼ 정상적으로 전원 및 터치가 된다면 아랫부분의 나사 두 개를 체결하여 마무리합니다.
이상으로 아이폰 터치불량 해결을 위한 분해 및 조립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소프트웨어적인 터치 불량이 있어서 이전 포스팅의 내용처럼 조치를 취해서 해결했었고, 나중에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여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린 내용대로 해서 해결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터치가 거의 되지 않을 때 쯤 되서 아이폰 액정을 교체를 했었죠. (그게 바로 지난 번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액정 터치가 불량하다고 해서 무작정 액정교체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숙련자가 액정교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잘못하다가 홈버튼 등 추가 고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잘 사용하던 아이폰 터치가 어느 순간 잘 안될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 -> 하드웨어적인 방법 (분해 및 조립) -> 하드웨어적인 방법 (정식A/S 교체 또는 자가수리)의 단계로 진행하기 바랍니다. 내 아이폰은 소중하잖아요. 아무튼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