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리는 시금치무침입니다. 요즘 집밥을 만드느라 장을 보는 횟수가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자주 사오게 되는 채소가 시금치랍니다, 시금치를 오랜만에 무침으로 해서 먹었더니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시금치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도 식감과 색감이 살아있고 고소하게 무쳐진 시금치무침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이 기본 레시피를 공유해볼까 해요.
나물은 채소나 산나물, 들나물, 뿌리 등을 데친 다음 양념에 무쳐 만든 반찬이라고 하죠. 나물은 대부분 간만 잘 맞추면 그리 어렵지 않은 찬입니다. 시금치무침의 포인트는 시금치 본연의 맛을 살려 깔끔하게 무치는 것이죠.
시금치나물을 무칠때에는 다양한 양념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오늘은 시금치 자체가 맛있어서 국간장과 소금으로만 무쳐 보았어요. 구수하게 드시고 싶다면 된장을,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추장을 이용해 무치셔도 좋아요. 시금치나물은 아이들반찬으로 좋은데 나물류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김밥에 넣어서 만들어 주기도 하고 볶음밥에 넣어서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잘 먹는답니다.
시금치나물에 들어가는 재료(시금치무침)
시금치 200g, 국간장1큰술, 들기름(참기름)1큰술, 다진마늘 0.5큰술, 깨소금1큰술, 소금
시금치나물 만드는 순서 (시금치무침)
▼ 시금치 나물에 들어가는 시금치를 준비 합니다.
▼ 시금치를 손질합니다.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끝부분은 흙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에 잘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깨끗한 물로 여러번 씻어 준비해 주세요.
▼ 시금치 데치는 물을 끓여줍니다. 물이 보그보글 끓어 오르면 소금을 0.5큰술 정도 넣어 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시금치의 영양소도 보호되고 본연의 색을 선명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
▼ 그 다음 시금치를 넣고 데쳐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과 재료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30초~1분내외로 데쳐 주었어요. 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흐물 물렁한 식감이 될 수 있으니 아삭한 식감을 느끼시려면 최대 2분이 넘지 않도록 데쳐주세요.
▼ 시금치를 건져내 차가운 물에 헹궈주세요. 차가운 물로 씻어주면 아삭함이 살아 있답니다. 뜨거운 상태로 유지한다면 식감이 무르기 때문에 차가운물에 헹궈 준비해 주세요.
▼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 주세요. 물이 많은 상태에서 양념을 하게되면 싱거워져요.
▼ 뭉쳐있는 시금치를 풀어 주시고 넓은 볼에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다진마늘 0.5큰술을 넣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시금치 나물에 고소한 깨소금을 넣어주세요. (깨소금향이 솔솔~~시금치무침)
▼ 시금치무침 완성입니다.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었더니 고소함이 가득한 영양듬뿍 시금치무침. 달큰한 맛과 씹는 식감이 좋은 시금치나물. 기호에 따라 된장이나 고추장, 들깨가루를 이용해 무쳐 주셔도 좋아요.
마치며...
봄은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답니다.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건강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필요하며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 중 하나가 시금치가 아닐까 합니다. 알칼리성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에는 면역기능 향상에 도음이 되는 비타민 A와 C,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를 비롯해 임산부 등 모두에게 유익한 식품이구요. 시금치는 포만감도 느끼게해 체중 조절에도 좋으니 참고하세요. 시금치나물을 무쳐 놓았다가 남으면 비빔밥이나 김밥에 넣어서 드시면 되니 자투리 남는다고 걱정은하지 마시구요. 오늘 알려드린 맛있는 시금치무침~~ 집에서 간단히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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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 근대된장국 시원하고 구수한 근대국 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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