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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대한민국 성별,연도별 국제결혼 현황 알아보기

by 랭크로 2019. 11. 30.

교통과 통신시설의 발달은 국가간의 소통의 힘을 강화시켜왔고, 그 결과로 세계는 지구촌, 세계촌이라는 말에 걸맞게 서로 다른 나라 국민들 간의 교류 역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SNS를 통해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했다면 당장 오늘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바다 건너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게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죠.

대한민국은 오랜 기간동안 동일한 언어와 민족문화, 황색피부와 검은머리를 가진 '단일민족'이라는 국민성을 지니고 생활해왔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제결혼'이라는 용어도 어색지 않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문화 가정에게 금융, 교육, 주거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것은 국제결혼을 통해서 그 분들도 우리 나라의 국민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멜팅 팟(Melting Pot)'으로 불리운 미국과 오래 전부터 다문화 정책을 펼쳐왔던 프랑스와 같이 우리 나라도 단일민족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세대에 진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현황은 어떻게 될까요? 연도별로 얼마나 많은 국제결혼이 이루어졌으며, 그 추세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지 이번 시간에 저와 함께 그 답을 찾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다면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연도별, 성별 국제결혼 통계현황

▼ 자료는 2019년 11월 29일 e-나라지표 사이트에서 발췌하였으며, 1차출처는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입니다. 과연 국제결혼이 늘어나고 있을까요?

▲ 대한민국 국제결혼 총 건수

△ 2010년에는 34,235건, 2011년에는 29,762건, 2012년에는 28,325건, 2013년에는 25,963건, 2014년에는 23,316건, 2015년에는 21,274건, 2016년에는 20,591건, 2017년에는 20,835건, 2018년에는 22,698건이었습니다.

△ 2010년에 3만건이 넘던 국제결혼 건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다가 2017년 20,835건으로 반등하여 2018년 22,698건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입니다.

▲ 한국남자+외국여자 국제결혼 건수

△ 2010년 26,274 건, 2011년 22,265 건, 2012년 20,637 건, 2013년 18,307 건, 2014년 16,152 건, 2015년 14,677 건, 2016년 14,822 건, 2017년 14,869 건, 2018년 16,608 건이었습니다. 

△ 2010년부터 꾸준히 국제결혼 건수가 줄어오다가 2017년 소폭 상승 후 2018년 다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국적의 여성과는 2010년 9,623건으로 혼사건수가 베트남과 더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그 수가 해를 거듭할 수록 줄어들어 2018년에는 3,671건에 머물렀습니다. 베트탐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2010년 9,623건이었던 건수가 2015년 4,651건으로 바닥을 찍은 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서 2018년에는 6,33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필리핀, 일본, 캄포디아 국적의 여성과 국제결혼 건수도 전체적으로는 감소세에 있습니다. 태국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2010년 438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 이후로 그 수가 꾸준히 늘어서 2018년에는 1,560건으로 베트남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혼사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4백~6백명 수준을 보이고있습니다.

▲ 한국여자+외국남자 국제결혼 건수

△ 2010년 7,961 건, 2011년 7,497 건, 2012년 7,688 건, 2013년 7,656 건, 2014년 7,164 건, 2015년 6,597 건, 2016년 5,769 건, 2017년 5,966 건, 2018년 6,090 건을 기록했습니다. 

△ 전체적으로 감소세이지만, 2017년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국적의 남성과의 결혼은 2010년 2,090건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8년에는 313건의 혼사만 성사되었습니다. 중국 남성과의 결혼은 2010년 2,293에서 점차로 줄어서 2018년에는 1,489건이 되었습니다. 미국 남성과의 결혼은 1,300명에서 1,700명 정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수준입니다. 그 외 캐나다와 호주 남성과의 결혼도 각각 400명과 200명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국제결혼의 전체적인 수치가 이전보다는 줄어들고 있으며, 비율면에서는 한국남자+외국여자의 혼사건수가 한국여자+외국남자의 건수보다 월등히 많은 것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현황자료를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혹시 자료를 다른 곳에 사용하실 경우 1차출처인 '통계청', '여성가족부' 또는 2차출처인 '랭크로가든' 표기 부탁드립니다. 더욱 힘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제결혼 현황_공유.xlsx
다운로드

대한민국 설별, 연도별 국제결혼 현황 확인하는 방법

국제결혼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e-나라지표 사이트입니다.

e-나라지표 : http://www.index.go.kr/

▼ 먼저, e-나라지표 사이트에 접속해주세요.

▼ '지표보기' 탭 하위의 '부처별' 탭을 선택합니다.

▼ 부단위 기관 중 '여성가족부' 탭을 클릭하세요.

▼ '국제결혼 현황' 탭을 클릭하면 우리가 원하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제결혼 현황을 외국인아내와 외국인남편 기준으로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바로 아래에 우리가 위에서 보았던 통계자료가 있군요.

▼ '시계열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좀 더 이전의 자료 확인도 가능합니다.

▼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국제결혼 건수가 현재보다는 적은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꾸준히 늘어서 2005년에 42,356건으로 가장 많은 국제결혼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자료출처는 인구동태통계연보로 통계생산기관은 통계청입니다. 통계주기는 매년으로 되어 있군요.

▼ 주요정책자료인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혼인과 이혼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해보세요.

▼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률에 대한 통계자료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1996년 이후로는 계속 감소세에 있네요. 참고하세요.


마치며...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단어들 중 하나가 '단일민족'이라는 것입니다.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이 같고, 유전적으로도 유사한 사람들로 구성된 민족이다보니,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보듬어가지만, 그 영역을 벗어난 민족에 대하여 배타적인 시선을 보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TV나 인터넷, 우리가 사는 주변 어느 곳을 봐도 다른 피부색을 가진 분들이 우리나라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죠. 그만큼 다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제결혼이나 그와 유사한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되었다면 그들은 우리와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한 가족으로 맞아서 세계화의 기류에 동참하는 것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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