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의 암울한 시기를 벗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는 6.25사변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 되면서 두 개의 체제, 두 개의 나라로 분리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로 추락하였으며 최빈국의 지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한민국은 그 시기의 어려움을 딛고 지금은 세계 경제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국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사실의 이면에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를 살려내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단합된 모습과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교육에 대한 의지가 한몫 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떠나면서도 아이들에게 책을 쥐어줬다고 하는 것으로 보면, 교육에 대한 열의는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배움에 대한 기회가 생겨나게 되었고, 그 기회는 곧 대한민국이 자라날 수 있는 자양분으로 밑바탕을 든든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죠.
이런 교육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의무교육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학력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중학교 이하의 학력자는 줄어드는 반면, 고등교육 이상의 학력자는 해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고 있는 중이죠. 그럼 지금부터 학력별 인구분포와 교육수준별 취업율에 대한 내용을 연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다면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학력별 인구분포 및 취업률 현황통계보기
▼ 자료는 2019년 11월 25일 e-나라지표 사이트에서 발췌하였으며, 1차출처는 통계청과 OECD입니다.
▲ 자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과 OECD 회원국들의 평균값을 각각 나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통계는 중학교이하, 고등학교, 고등교육 이상으로 구분됩니다. 중등교육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의 교육을 의미한다면, 고등교육은 그 이후의 교육과정인 대학, 대학교, 대학원에서의 교육을 의미합니다.
▲ 학력별 인구비율
△ 우리나라의 중학교 이하 학력의 비율은 2014년 15%에서 2015년 14%, 2016년 13%, 2017년 12%로 점점 줄어들어 왔습니다. OECD 회원국들의 평균은 2014년~2015년 24%, 2016년~2017년 22%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학교 이하의 학력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OECD 회원국 들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중학교 이하 학력의 비율은 상당히 적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학력자가 적다는 뜻이므로 좋은 의미입니다.
△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학력의 비율은 2014년~2017년까지 40%를 유지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인 44~45% 수준보다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이상 학력의 비율은 2014년 44%, 2015년 45%, 2016년 47%, 2017년48%로 꾸준한 상승이 있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값도 2014년 36%, 2015년 36%, 2016년 37%, 2017년 38%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군요.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상 학력의 비율이 OECD 회원국 평균값보다 높다는 것은 고학력자가 OECD의 다른 국가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학력별 취업률
△ 우리나라의 중학교 이하 학력의 취업률은 2014년~2017년까지 66%를 유지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값인 56~58% 수준보다 높은 수치이군요. 이건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 우리나라의 고동학교 학력의 취업률은 2014년~2016년 72%, 2017년 73% 였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값인 74~75% 보다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상 항력의 취업률은 2014년~2017년까지 77%를 유지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값인 83~85% 수준보다 다소 낮은 수치입니다. 고학력자로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진다는 의미인데, 고학력자의 수와 능력이 그만큼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의미로도 보여집니다.
▲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학력은 점점 고학력화 되어가고 있으며, 저학력일수록 취업률이 높고 고학력으로 갈수록 취업률이 낮아지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위의 통계자료를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자료를 다른 곳에 사용하실 경우 1차출처인 '통계청, OECD' 또는 2차출처인 '랭크로가든'을 표시해주시면 더욱 힘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학력별 인구비율과 취업률 현황자료 확인하는 방법
◆ 학력별 인구분포와 고용(취업)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e-나라지표 입니다.
e-나라지표 : http://www.index.go.kr/
▼ 우선 e-나라지표 사이트에 접속해주세요.
▼ '지표 보기' 탭 하위의 '부처별' 탭을 선택합니다.
▼ 부단위 기관 하위의 '교육부'를 선택해주세요.
▼ '국민교육수준(학력별 인구분포)'탭을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 그럼 국민교육수준(학력별 인구분포)에 대한 그래프를 먼저 확인할 수 있구요.
▼ 다음으로 연도별, 교육수준별 교용률 (학력별 취업률)에 대한 내용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통계표를 통해서 전체 현황을 테이블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단의 '시계열조회' 버튼을 누르면 좀 더 이전 시기의 자료확인도 가능합니다.
▼ 대한민국의 1995년도의 중학교 이하 학력이 무려 40%에 달했었네요. 고등교육 이상도 18% 수준밖에 안되었었구요. 이 때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학력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OECD 회원국들의 평균값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저학력자는 감소하고 고학력자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자료 생산기관은 OECD 및 통계청입니다. 통계주기는 매년으로 되어있으니 조만간 갱신된 내용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참고로 e-나라지표에서 고등교육 이수율도 참고자료로 제공해주는데, 1997년 20% 수준이던 수치가 2018년 50%까지 뛰어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이란. 역시 대단하군요.
마치며...
조선시대는 철저한 계급사회였습니다. 양반과 중인, 상민, 천민으로 구분된 신분제 사회였었죠. 따라서 개인을 평가하는 기준은 실력이나 능력보다 주어진 신분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런 계급사회의 허울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현세의 학구열, 교육열과 결부되면서 이른바 '학력주의'라는 새로운 풍조를 만들어냈습니다. 학력주의를 타파하자는 수많은 구호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는 '학력'을 개인을 평가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죠. 시간이 흘러 언젠가 '학력'이라는 용어가 무의미하게 될 날이 온다면 그 때가 바로 '학교'의 의미가 바로서는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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