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티스토리 글쓰기를 크롬 브라우저로 해야하는 이유 (사진흐림, 이미지순서 등)
by 랭크로2019. 9. 29.
얼마 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 글쓰기를 할 때, 윈도우사에서 제공하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Explorer 11)를 사용해왔었습니다. 윈도우 익스플로러 화면에 익숙해져 있고, 글쓰기를 할 때마다 크롬을 별도로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었죠.
그러다 몇 일 전에 티스토리 관리자페이지 접속오류가 발생해서 많은 분들이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사람 중 하나였구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하면 관리자 메뉴가 보이지 않고, 글쓰기를 시도하면 예약 글쓰기가 해제되는 등의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크롬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라는 의견이 있어서 잠시 크롬으로 변경해서 글을 쓰기로 했었죠.
그런데 웬걸. 크롬(Chrome)으로 글쓰기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겁니다. 게다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 글상자에 대한 오류도 거의 없고, 파일이나 이미지를 첨부할 때 정확하게 오름차순으로 정렬해주는데다, 이미지도 흐릿하지 않고 또렷하게 표현되더군요. (익스프로러로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사진이나 이미지가 약간 흐릿하게 표현되거든요. 그것도 모르고 1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하면서 '왜 이미지가 흐릿하지?' 라는 의문만 가진 채 글쓰기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또르륵.)
아무튼 티스토리 글쓰기를 할 때 크롬 브라우저로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그럼 출발!
티스토리 글쓰기 할 때 크롬(Chrome)과 익스플로러(Explorer)의 차이점 확인
먼저, 글상자를 크롬 브라우저와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 적용했을 때의 결과를 각각 확인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편집화면의 상단에 글상자가 있죠. '가'라고 표시된 네모박스 쳐진 부분이 '글상자' 도구입니다.
▼ 글쓰기를 먼저 진행한 다음 글상자를 적용할 부분에 커서를 둔 후 원하는 글상자를 선택, 확인을 누르면 글상자가 만들어집니다.
▼ 먼저 크롬(Chrome)에서 실행한 결과입니다. 위 아래 공간이 적당한 등간격으로 설정되어있군요. (사실 문단간격 없음에 체크를 하고 글상자를 만들면 글상자 위아래가 좀 더 붙게 되어 보기가 한결 좋아집니다.)
▼ 다음으로 익스플로러(Explorer)에서 실행한 결과를 볼까요? 문단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간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랫부분에 간격이 좀 더 크네요.
▼ 익스플로러에서는 글상자를 만들면 문단 바로 위에 커서가 따라 붙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글 배열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여기에 커서를 둔 상태에서 'Delete'키를 눌러보겠습니다.
▼ 그럼 글상자 안의 문단에 문단간격이 사라지게 되어 (문단간격을) 다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글상자료 인해 다른 추가작업을 해줘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상자를 온전히 활용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미지를 불러와 보겠습니다. 사진이나 이미지를 올리는 두 가지 방법은 이전에 알려드렸었죠? 기억이 안나신다면 다시 보고오세요.
▼ 그럼 파일보관함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올려보겠습니다. '파일첨부' 버튼을 눌러서 이미지를 불러와보겠습니다.
▼ 불러오는 시간은 익스플로러보다 크롬에서 더 짧게 소요됩니다. 즉, 익스플로러보다 크롬에서 사진이나 이미지, 파일을 불러오는 속도가 더 빠른거죠.
▼ 사진을 불러와 보겠습니다. 업로드할 파일명은 1, 2, 3 ... 23, 24, 25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미지를 등록할 순서에 맞춰서 파일이름을 숫자로 만들어 놓습니다. 1,2,3... 이렇게 말이죠. 이미지 편집을 마친 후에 추가로 이미지를 순서에 넣고 싶을 때 중간에 -(대쉬)를 넣어 이름을 추가로 부여하는데요.(즉, 2와 3 사이에 추가로 이미지를 넣고 싶을 때, 2-1, 2-2... 이런 식으로 파일명을 부여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글쓰기를 할 때 중간에 이미지를 넣을 때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 파일보관함에도 정상적으로 불러와졌습니다. 이대로 전체 선택 한 후에 이미지를 일괄첨부하면 순서상 아무 문제가 없겠군요.
▼ 아, 그리고 5번과 6번 사이에 5-1번을 만들어 두었는데요, 사진이름의 순서가 제가 원하는대로 정상적으로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 이번에는 익스플로러에서 동일하게 사진을 불러와 봤습니다. 그랬더니... 정상적인 오름차순 정렬이 되지 않았습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숫자가 연속할 때, 두 자리 수 이상이 되면 두 자리 수의 첫 번째 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오름차순을 적용합니다. 즉, 1, 2, 3... 23, 24, 25 이런식으로 파일명이 구성되어 있다면 1, 10, 11, 12, ...19, 2, 20, 21, 22, 23, 24, 25, 3, 4, 5...9 이런 식으로 오름차순을 적용합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파일명의 순번이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 마찬가지로 파일보관함에서 오름차순의 순서가 뒤섞여 있습니다.
▼ 중간에 파일명을 추가로 넣었을 때, 즉 12, 13, 13-1, 13-2, 14 이렇게 파일명을 부여하면 파일 순서가 12, 13-1, 13-2, 13, 14 이런 식으로 순서가 정해지게 됩니다. 순서를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크롬과 익스플로러에서의 이미지 흐림현상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제가 크롬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먼저, 크롬에서 이미지를 불러왔을 때의 화면입니다. 글자와 숫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의 이미지와 비교해보세요.
▼ 아래는 익스플로러에서 이미지를 불러왔을 때의 화면입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이미지와 글자의 경계가 약간씩 흐릿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흐림필터를 적용한 것처럼 말이죠.
마치며...
사실 100여 건에 달하는 포스팅을 익스플로러에서 작성해왔었습니다. 글을 쓸 때 이런저런 오류가 많았지만 그 때마다 스킨문제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었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크롬으로 갈아탔는데, 브라우저를 바꾸고보니 익스플로러보다는 크롬이 더 티스토리 글쓰기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진, 파일업로드 속도나 등록파일 정렬상태, 이미지 선명도 등은 크롬을 사용할 때가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보다 월등히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익스플로러가 티스토리 글쓰기에 얼마나 최적화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조금 더 편한 티스토리 편집작업을 하시기 위해서 여러분도 크롬을 사용해볼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