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예,창작/시3

[세 번째 창작시] 아침 (Morning) 벌써 세 번째 창작시네요. 창작의 길은 멀기도 하지만, 글을 쓰며 재미도 느낍니다. 하나의 시가 완성되었을 때 소소한 기쁨도 갖게 되구요. 그래서인지 자주 올리지는 못해도 한 번씩 올리는 시에 대한 애착이 조금씩 생기게 되네요.문인들이 하나의 시를 창조해내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쓰고 있지만 말이죠. 시를 쓸 때 몇 번을 수정한 끝에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다가도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면 수정하기도 하고, 거의 다 쓰고도 마무리를 짓지못해서 한 주, 두 주 이렇게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네요. 하지만, 그런 과정끝에 어떻게든 하나의 '시'가 만들어지게되니 그나마 이렇게 하나씩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오늘 주제는 '아침'입니다. 생각하.. 2020. 5. 16.
[두 번째 창작시] 건물 (建物) 세상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있죠. 손 쉬운 일도 있겠지만, 힘을 써가며 해야하는 일도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을 따지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인력시장을 통하여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육체적인 노동을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풋풋한 젊은이부터 현장의 일이 손에 아주 익숙한 중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할테구요. 하지만, 한 가정의 버팀목으로써의 존재인 아버지, 또는 가장의 경우라면,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명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이번 시간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또는 가장)를 주제로 두 번 째로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가정을 이끌어가는 존재이지만, 건설현장에서 느끼는 부담감과 현장 감독의 지시를 두 말 없이 따르면서 느끼는 감정을 '건물'이라는 실체를 빗대어서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2020. 3. 30.
[창작시]눈 (Snow)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을 보면 참 조용히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을 밟으면 신발 홈 사이에 눈이 빼곡히 스며드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을 털지않고 그대로 집에 들어가면 드문드문 흙탕물이 남겨진 바닥때문에 예정에 없던 현관청소를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뽀드득'하는 소리는 몽돌해변의 '또르륵' 소리만큼이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 소리와 느낌은 어른이 된 지금도 어린 아이 때 체감했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기습적으로 내린 눈때문에 출퇴근길에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사랑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놀이꺼리가 되기도 하는 '눈'이라는 소재에 대해 창작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잠깐 들러서 쉬어가세요. ^^눈 (첫 번째 창작시)등떠밀..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