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확인하다보면 현재 우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 접속된 IP 주소 (IP Address)를 확인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특정 포털, 검색사이트 등에서 접속하는 환경 등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정해둔 위치의 PC나 모바일기기가 아니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메일로 접속한 곳의 IP 주소를 묻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보통은 IP 주소를 외우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IP 주소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IP 주소를 확인하려니 감이 잘 잡히지 않으신다면 아래에 나와있는 절차를 따라해주시면 됩니다. 컴퓨터가 켜져 있다면 확인하는데 10초도 안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쉽게 따라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방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명령프롬프트(CMD)를 열어서 'ipconfig'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네트워크 설정으로 들어가서 현재 연결된 속성의 IP주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집(또는 사무실)의 IP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잘 쓰지 않으면 쉽게 잊게되는 기능. 이번 시간을 통해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되셨다면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IP 주소란 무엇일까?
◆ 먼저 IP 주소(IP Address)의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IP Address는 'Interet Protocol Address'의 약자로 인터넷에 접속된 디바이스(데스크톱, 노트북 등 기기)를 구분하는 주소를 의미합니다. 인터넷 네트워크상의 내 컴퓨터의 주소 또는 전화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IP 주소는 IPv4인데, 여기서의 숫자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IPv4는 32비트의 숫자체계로 구성되는데, 'xxx.xxx.xxx.xxx'와 같이 세 개의 숫자가 네 세트 있는 형태(총 12개의 숫자)로 되어있습니다. 'xxx'의 각 자리에는 0~255까지의 숫자가 표기됩니다.
◆ IPv4에는 42억개(2의 32제곱) 정도의 IP 주소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새로운 버전의 주소체계가 생겼으며, 이것이 IPv6입니다. IPv6에는 340간개(2의 128제곱)개 이상의 IP주소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IP 주소의 구분
◆ IP주소는 사용범위에 따라서 공인(Public)IP주소와 사설(Private))IP주소(또는 가상IP주소로 불리기도 함)로 구분됩니다.
◆ 공인IP주소는 공인기관에서 인증이 완료된 IP주소를 의미합니다. 공유기를 거치지 않은 한 대의 디바이스(컴퓨터, 노트북 등)에서 사용되는 IP주소로 공개형입니다.
◆ 반면 사설IP주소는 공인되지 않은 IP주소를 의미합니다. 공인IP주소와 다르게 폐쇄형입니다. 사설IP주소는 공유기를 통하여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사용할 때 적용됩니다. 하나의 외부에서 공유기 전단까지는 하나의 공인IP주소가 들어오고, 이후에 공유기를 거치게 되면 각각의 디바이스에는 사설IP주소가 할당이 되는 것이죠.
IP주소 확인하는 세 가지 방법
◆ IP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 중 가장 확인하기 간편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릴게요. 편한 방법으로 확인해보세요.
1. 명령 프롬프트 활용하기
◆ 첫 번째 방법은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명령 프롬프트 프로그램을 이용한 IP주소 방법입니다.
▼ 윈도우 시작버튼 우측의 '검색' 창에 커서를 둡니다.
▼ 검색창에 'cmd' 입력 후 상단의 '명령 프롬프트' 프로그램을 선택해주세요.
▼ 만약 검색창이 안보이신다면 검색화면에서 알파벳 'c'를 누르면 상단에 명령프롬프트 프로그램이 보이실 거예요. 참고하세요.
▼ 명령어 입력화면에서 'ipconfig'를 입력한 후 '엔터'키를 눌러주세요.
▼ 그럼 윈도우 IP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실제로 접속된 네트워크에 정보가 표시되는데, 이중에서 'IPv4 주소' 옆에 기재된 'xxx.xxx.xxx.xxx' 숫자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자 하는 IP주소입니다.
2. 네트워크 속성을 통해 확인하기
◆ 두 번째 방법은 네트워크 속성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 먼저, 윈도우 창 우측 하단의 '네트워크 인터넷 엑세스' 아이콘을 우클릭합니다.
▼ '네트워크 및 인터넷 설정 열기' 탭을 선택합니다.
▼ 네트워크 상태 화면에서 '네트워크 속성 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네트워크 속성에서 연결이 끊긴 네트워크는 보실 필요가 없어요. 실제로 '연결'된 네트워크의 'IPv4 주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도 간편하죠?
3. 포털사이트를 통하여 확인하기
◆ 마지막으로 포털사이트의 검색기능을 활용해서 IP주소를 확인해볼게요.
▼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창에서 '내 ip 주소 확인'이라고 검색해볼게요.
▼ 그럼 아래와 같이 해당 디바이스의 IP주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이번에는 다음 검색창에서 '내 ip 주소 확인'이라고 검색해볼까요?
▼ 네이버에서와 같은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단, 위의 결과는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IP주소(공인IP)입니다. 만약,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검색결과가 위와 달라질 수 있어요.
◆ 그리고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IP 주소를 확인할 때 IPv4를 표준으로 적용하지만 언젠가는 IPv6으로 확인해야 할 날이 올 수도 있어요. 네트워크 사용기기의 양이 IPv4로 소화를 할 수 없을 경우가 발생한다면 말이죠.
마치며...
내 컴퓨터의 IP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는 위의 몇 가지 방법들 중에서 명령프롬프트 모드로 들어가서 'ipconfig'를 타이핑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더군요. 윈도우 버전이 바뀌더라도 cmd 명령어로 검색하는 방법은 변하지 않아서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하나라도 제대로 알아두시면 IP 주소 확인할 때 요긴하게 쓰실 일이 있으실거예요. ^^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요.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