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부터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하루의 24시간은 동등하게 주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한 주를 열심히 각자의 스케줄로 시간을 보내죠. 그리고 치열하게 공부하거나 일한 후에는 '주말'이라는 꿀같은 시간이 우리에게 휴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평일에 지친 육체와 영혼을 쉬는 날 다시 충전을 할테니 '쉬는 날'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새로운 한 주를 바라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만약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평일에 쉬는 날(공휴일)이 하루라도 더 있으면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한 주를 우리 삶의 일반적인 사이클이라고 한다면 평일 가운데 위치한 '쉬는 날'은 해당 사이클을 둘로 나누거나 사이클의 상승곡선을 조금이나마 더 올려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있어 중간중간 추가로 주어지는 '쉬는 날'이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다음 달 달력을 펼쳐볼 때 보게 되는 빨간 글씨(쉬는 날 표시)를 보게 되면 아드레날린이 솓구쳐오르는 것이죠. :)
그런데 쉬는 날과 관련하여 2020년에 충격적인 소식이 있더군요. 바로 21세기에 쉬는 날이 가장 적은해가 바로 2020년이기 때문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면 무려 2월, 3월, 6월, 7월, 8월, 11월 이렇게 여섯 달이 쉬는 날(공휴일)이 없다고 합니다. 즉, 열 두달 중 절반인 여섯 달에 (토,일제외) 공휴일, 즉 쉬는날이 없는 현실이 다가왔습니다. 이럴수가... 슬픈 마음이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법. 지금부터 2020년의 토요일을 제외한 쉬는 날(공휴일)이 얼마나 되는지 한 달 한 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호흡 크게 내쉬시구요.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2020년 쉬는 날 한 번에 몰아보기
▼ 2020년의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쉬는 날(공휴일)을 한 번에 알아볼게요. 여기서 사용한 달력의 출처는 '다음'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월별 달력'입니다.
1월 : 1/1(신정), 1/24(구정연휴), 1/27(대체휴일) 2월 : 쉬는 날 없어요. 3월 : 쉬는 날 없답니다. 4월 : 4/15(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 4/30(부처님오신날) 5월 : 5/5(어린이날) 6월 : 쉬는 날이 없는 달입니다. 7월 : 쉬는 날 없지롱. 8월 : 또 쉬는 날 없어요. 9월 : 9/30(추석연휴) 10월 : 10/1~10/2(추석연휴), 10/9(한글날) 11월 : 쉬는 날 없어요. 12월 : 12/25(크리스마스)
▲ 2020년은 평일 쉬는 날이 피곤해서 자러갔나봐요. 흑.
2020년 쉬는 날 월별로 살펴보기
◆ 그럼 1월부터 12월까지의 쉬는 날에 대하여 살펴볼게요.
▼ 2020년 1월 쉬는 날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면 1월1일(신정), 1월24일(구정연휴), 1월27일(대체휴일) 이렇게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 2020년 2월 쉬는 날(공휴일)입니다. 음... 쉬는 날이 없네요.
▼ 2020년 3월의 평일 쉬는 날입니다. 3월도 없어요.
▼ 2020년 4월의 쉬는 날(공휴일)입니다. 4월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 4월30일은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입니다. 이틀이나 있군요. 선거일에는 꼭 한표를 던지셔서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 2020년 8월의 쉬는 날(공휴일)입니다. 하하. 세 달 연속으로 쉬는 날이 없습니다. 여름휴가는 어떻게 가라고.
▼ 2020년 9월의 쉬는 날입니다. 9월30일 추석연휴가 있습니다. 가까스로 마지막날에 걸쳤습니다.
▼ 2020년 10월의 쉬는 날(공휴일)입니다. 10월1일~2일까지 추석연휴를 누리시구요, 10월9일 한글날에도 쉬는 날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에 또 쉬는 날이 없을테니.
▼ 2020년 11월의 쉬는 날입니다. 쉬는 날 없습니다.
▼ 2020년 12월의 쉬는 날입니다. 다행히도 12월25일 성탄절(크리스마스)에는 쉴 수 있겠군요. 메리 크리스마스~
마치며...
사실 2020년의 쉬는 날을 조사하기 전에는 쉬는 날이 적다는 얘기는 몇 번 들었었는데 쉬는 날을 한 달 한 달 확인하다보니 주중의 쉬는날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더라구요. 흑. 우리나라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니 일반 자영업의 입장에서 보면 주중에 쉬는 날이 적은 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좋은 일일수도 있다는 얘기죠. 학생들은 그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공부하고, 직장인들은 여가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여행비용을 아낄 수 있는 걸로 하면 서로서로 좋은 결과네요. 어쨌든 내년에는 쉬는 날이 다시 회복될테니 1년만 참자구요. ㅎ.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올게요.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