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1 [두 번째 창작시] 건물 (建物) 세상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있죠. 손 쉬운 일도 있겠지만, 힘을 써가며 해야하는 일도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을 따지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인력시장을 통하여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육체적인 노동을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풋풋한 젊은이부터 현장의 일이 손에 아주 익숙한 중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할테구요. 하지만, 한 가정의 버팀목으로써의 존재인 아버지, 또는 가장의 경우라면,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명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이번 시간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또는 가장)를 주제로 두 번 째로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가정을 이끌어가는 존재이지만, 건설현장에서 느끼는 부담감과 현장 감독의 지시를 두 말 없이 따르면서 느끼는 감정을 '건물'이라는 실체를 빗대어서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2020. 3. 30. 이전 1 다음